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두 번째 방문지인 드레스덴에 도착했다.

드레스덴은 구(舊) 동독 지역의 대표적 경제중심지이자 과학기술 도시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전용기 편으로 이날 오후 드레스덴 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성모 교회'를 방문한다.

이어 작센주 청사에서 스타니슬라프 틸리히 작센주 총리를 접견한 뒤 드레스덴 궁에서 열리는 주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28일에는 구 동독지역의 대표적 종합대학이자 독일 5대 명문 공대의 하나인 드레스덴공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연설을 통해 이른바 '드레스덴 통일 독트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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