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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Cs…지뢰밭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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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재 터지며 펀드 수익률 하락
    정책 호재 있는 인도는 긍정적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리스크’로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에서 잇달아 악재가 터진 탓이다.

    2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45개 브릭스펀드는 최근 3개월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뒀다. 전체의 66.7%인 30개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5%를 넘었다. ‘미래에셋인덱스로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e(’-8.44%), ‘신한BNPP브릭스증권투자신탁1’(-7.04%) 등의 손실률이 특히 컸다. 전체 브릭스펀드의 1개월 수익률과 1년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였다.

    브릭스펀드의 부진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잡은 악재가 브릭스 국가들에 집중된 탓이 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종목은 많지 않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안이 신흥국 전체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브라질에 대한 걱정도 줄지 않고 있다. 2월 브라질 총 대출이 전월 대비 0.6% 증가한 2조7331억헤알에 이르고,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상승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 김훈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면 브라질 채권 투자 수익률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도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5% 아래로 떨어지면 중국정부가 내수진작책을 쓸 것이지만 이것이 곧바로 화학, 철강 등 중국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했다.

    다만 인도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이 많았다.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재정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프라투자 등 정책 호재가 있는 만큼 인도 증시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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