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텐센트, 국내 상장사 담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활발한 지분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CJ E&M의 자회사 CJ게임즈가 중국 텐센트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전날(26일) 장마감 후 오후 늦게(7시) CJ게임즈가 글로벌 전략 발표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텐센트가 5억달러, 한화로 약 5300여억원을 CJ게임즈에 투자하고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막대한 투자 소식은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시장을 흔들었는데요.

    26일 CJ E&M은 1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텐센트의 호재를 입은 것은 CJ E&M 뿐만이 아녔습니다.

    같은 날 키이스트도 역시 7%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역시 중국 텐센트가 지분 10% 수준의 주요 주주로 참여, 투자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활용해 중국 게임,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추진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앞서 휴대폰 결제시스템 업체인 다날이 텐센트와 결제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4일 다날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최근 박 대통령이 주재한 `끝장토론`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이와 맞물려 다날과 텐센트의 계약이 시장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텐센트 손이 닿는 국내 상장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텐센트 뿐 아니라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중국의 온라인 기업들이 영역 구분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또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앞으로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는 확정되지 않은 소문에 그치거나, 가능성만 거론되도 관련 기업들의 주가들이 움직이고 있어 진짜 수혜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롤점검` 리그오브레전드 `팀모드` 업데이트··또 달라지는 것들은?
    ㆍ타일러 권-제시카 비밀연애? SM도 몰라?··`라디오스타` 규현 "보도 보고 알아"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뉴욕증시 마감] 오바마 우크라이나 발언 속 `하락`
    ㆍ1인당 국민소득 2만6,205달러...지난해 성장률 3.0%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中 천하였는데 분위기 돌변…반전 신호 켜진 삼성전자 제품

      중국 로보락에 1위 자리를 내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온라인상에서 생산된 로봇청소기 관련 정보 중 삼성전자가 언급된 정보량이 로보락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 2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대 판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

    3. 3

      "韓 조선·방산은 숨은 보석…美 주도 세계질서 속 역할 더 커질 것"

      “미국이 새로 짜는 세계 질서에서 한국은 정말 중요해질 겁니다.”월가의 유명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니컬러스 본색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