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시행되면서 건축자재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직후에는 B2B 중심의 업체들이 수혜를 입지만 하반기부터는 한샘 등 B2C 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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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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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전 문제로 시행 여부에 논란이 많았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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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안 적용을 받을 아파트를 약 100만호에서 150만호 사이, 리모델링 설계 시장은 6천억원에서 9천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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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직접적인 수혜주는 KCC와 LG하우시스, 한솔홈데코, 벽산 등 B2B 부문이 큰 업체들입니다.



<인터뷰> 박용희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

"`건설주도로 일어나는 수직증축이기 때문에 B2B 형태로 납품하는 LG하우시스나 KCC, 벽산 등이 수혜주가 되는 것.

리모델링 연한에 있는 사항에서 B2B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수직증축은 또다른 아파트에 대한 신규 분양인 것."



15년 이상된 아파트의 1%가 착공하면 2015년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7.8%, KCC는 2% 증가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습니다.



건자체 업체들의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관련 주택법 개정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0만원대 초반이었던 KCC는 52만원선으로 30% 올랐고, 13만원이었던 LG하우시스는 15만4천원으로 18%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이 105%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에 대한 성능 개선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식시장에서 건자재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직증축 뿐 아니라 전체적인 리모델링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한샘 등 B2C 중심의 가구 인테리어 제조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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