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레드 컬러에 빠졌던 여성들이 핑크 컬러로 변심했다. 매 시즌 유행 컬러가 선정되고 있지만, 봄에는 역시 핑크가 대세다. 특히 올해는 같은 핑크 계열이라도 파스텔 핑크, 레드 핑크, 라벤더 핑크 등 다양하고 폭 넓은 핑크 컬러 립스틱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매력적인 핑크 립스틱도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으면 입술만 둥둥 떠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핑크 립스틱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 빛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자.



메리케이코리아 관계자는 "여성들에게 핑크 립스틱은 봄을 표현해주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아이템"이라며 "예전에는 주로 발랄하고 귀여운 컬러의 핑크 립스틱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명도와 채도를 달리한 다양한 핑크 립스틱이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얗고 뽀얀 피부는 어떤 색상의 립스틱과도 잘 어울리는데, 특히 여성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파스텔 핑크 립스틱이 효과적이다. 메리케이 트루 디멘션 립스틱 핑크 셰리는 일명 `딸기 우유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촉촉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버터처럼 매끄러운 텍스처가 입술에 녹아 내리듯 발리면서 입술에 하루 종일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하며, 에이징-디파잉 성분이 입술에 탄력을 부여하여 더욱 매력적인 입술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노란 기가 도는 피부라면 레드 컬러가 가미된 핑크 립스틱을 활용하여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입생로랑 `루쥬 �르 꾸뛰르 No.57 핑크랩소디`는 생기 발랄한 레드 핑크 컬러로 입술을 선명하게 강조하여 피부 톤을 화사하게 살려준다. 화려하고 섹시한 컬러에 미세한 펄이 들어있어 특별한 날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활용하면 좋다. 모이스처라이징 포뮬러가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며, 컬러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보라 계열의 립스틱이 붉은 빛을 상쇄해 피부를 한층 깨끗해 보이게 만든다. 맥 `쉰 수프림 립스틱 아시아 플라워`는 립스틱만 보면 연보라 컬러 같지만 입술에 바르면 핑크컬러가 표현되는 립스틱이다. 아시안 플라워라는 이름처럼 동양인의 피부에도 잘 맞는 컬러로, 크리미한 질감이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표현하며, 미세한 펄 입자가 함유되어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입술을 표현한다.



어두운 피부에는 톤 다운된 브라운 핑크가 적격이다. 밝은 파스텔 핑크 컬러는 어두운 피부 톤과 따로 놀아 입술 컬러가 떠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비 브라운 `리치 립칼라 SPF12 핑크 피어니`는 중간 톤의 핑크 컬러로 어두운 피부에 어울리면서도 혈색 있고 생기 있는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가벼운 텍스처로 부담 없이 덧바를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SPF12)까지 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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