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기본료 6만원 “보상비는 2,988원?”
[라이프팀] 통신장애를 일으킨 SK텔레콤의 보상 약관이 공개됐다.

SK텔레콤은 3월20일 오후 6시부터 6시간가량 있었던 통화 장애에 관해 같은 날 밤 11시쯤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SK텔레콤은 “20일 일부 고객분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3월20일 18시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 발생 직후, 조속한 해결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 및 정확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해 문제 발생 24분 후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 이후 소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20일 23시40분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보상방안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통화망 장애는 24분 만에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뤄지면서 실제 통화 불편은 밤늦게까지 계속됐고 일부 지역은 2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일부 이용자들은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나 데이터 송수신이 안 되는 불편함을 겪었다. 장애는 서울은 물론이고 전남과 광주 등 지방에서도 발생했다.

SK텔레콤 이용자 약관에는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기본료가 6만원이라고 봤을 때 1일 기본료는 이를 30일로 나누면 2천원이다. 2천원을 24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에 약 83원. SK텔레콤이 공개한 장애시간 6시간을 가정한다면 6배를 한 금액은 2,988원 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SKT 통신장애 보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전화가 안 되다니 당황스럽다” “SKT 통신장애 보상, 제대로 된 대책마련 될까” “SKT 통신장애 보상, ‘쓰리데이즈’ emp탄 생각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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