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에 위축됐던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7%, 108.82포인트 상승한 1만6330.9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0.27%, 11.68포인트 높은 4319.29에, S&P500지수는 0.60%, 11.24포인트 반등한 1872.0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에 부담받는 모습이였지만 10시 구간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3월분은 9를 기록, 예상치인 3.2를 대폭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가 한파 영향 등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는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도 예상치 대비 선전했고, 미국 2월 경기선행지수는 0.5%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통신, 금융, 기술업종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간스탠리가 아이패드용 요피스 프로그램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12억달러로 제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둔 가운데 배당 확대 기대감에 JP모간이 3% 넘에 올랐습니다.



KBW은행지수도 2%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3D 프린팅 관련주는 엑스원의 실적 부진과 대형사인 HP의 시장 진입 본격화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엑스원이 9.9% 내렸고 3D 시스템즈가 3.4 % 밀렸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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