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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증시, 대부분 하락…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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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80포인트(0.52%) 하락한 1만4386.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현행 기준금리(0.25%)를 유지하겠다는 FOMC 성명과 관련해 상당기간은 6개월 정도"라고 언급했다.

    내년 하반기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1%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 덕에 장 초반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지만 간밤 미국 주가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닛케이 평균 선물에 '팔자'가 집중돼 닛케이평균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8엔(0.87%) 오른 102.4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29.26으로 전날보다 7.53포인트(0.39%) 오르고 있는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52%, 0.94% 하락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922.13으로 0.80%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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