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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920대 초반서 제자리걸음…자동차주 2%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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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1920대 초반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4%) 오른 1924.48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92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의 '팔자'에 개인과 기관이 '사자'로 맞서면서 주가가 1920대 초반을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림반도에선 전날 러시아로의 귀속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현재 95.5%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공식 결과도 출구조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 국가의 긴장국면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현재 148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 원, 1083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374억 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34억 원, 345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0.98%), 의료정밀(-1.44%), 종이목재(-1.31%) 등은 떨어지는 반면 보험(0.58%), 통신(0.59%), 운수장비(2.0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1.97%), 현대모비스(2.03%), 기아차(2.00%) 등 자동차주 삼인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등도 1% 내외로 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 전망에 7.63%, 엔씨소프트는 중국 게임이용자 수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3.49% 각각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2% 내린 1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1.11%), 한국전력(-0.41%), 삼성전자우(-3.23%) 등도 떨어지고 있다.

    STX중공업은 자본잠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일본 반도체 업체로부터의 잇단 피소에 3.03% 밀려났다.

    현재 30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9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4623만주, 거래대금은 1조9926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7.51포인트(1.38%) 내린 536.7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 원, 472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719억 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5원(0.27%) 내린 106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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