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나흘만에 1950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수출지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 대외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26포인트(1.03%) 하락한 1954.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테 매도 전환해 327억원 규모 팔았고 기관은 275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 홀로 30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도 매도우위였습니다. 차익거래 31억원, 비차익거래가 2166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모두 2197억원 매도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많았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 넘게 빠진 가운데 은행(1.90%), 운수창고(1.86%), 전기전자(1.44%)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이(5.36%)과 서비스업(0.21%)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이 내림세였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2% 넘게 빠진 가운데 포스코(1.97%), LG화학(1.99%), SK하이닉스(2.20%) 등이 하락했습니다.

NAVER만이 외국계 주문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에 3.27%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하며 7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9%) 하락한 542.1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50억원 팔자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장중 매수전환해 7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91억원 매수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1.46%), 건설(1.1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파라다이스가 3%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CJ E&M, 포스코 ICT, 에스엠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GS홈쇼핑과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엔터주의 강세현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6% 넘게 상승했고 에스엠도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키이스트는 김수현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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