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쑤위성TV 공식 웨이보 캡처 / 김수현 최강대뇌
사진 = 장쑤위성TV 공식 웨이보 캡처 / 김수현 최강대뇌
'김수현 최강대뇌'

배우 김수현이 중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최강대뇌’ 출연 비용이 1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중국 장쑤성 TV는 공식 웨이보(중국 트위터)를 통해 '최강대뇌'에 출연한 김수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녹화에 참여해 눈부신 외모를 과시했다.

중국 성도일보(星島日報)는 9일 자 보도에서 “김수현의 ‘최강대뇌’ 출연료를 포함해 초청 비용으로 600만 인민폐(약 10억 4000만원)가 쓰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5시간 머문 것이니 시간당 2억700여 만이 쓰인 셈이다”고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이어 “외국 스타를 초청하기 위한 금액으로 대단했고, 특별히 다량의 한식 등도 준비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의 ‘최강대뇌’ 출연료는 300만 위안(약 5억 2000만원)에 이른다. ‘최강대뇌’ 제작진은 김수현의 출연에 앞서 600명의 보안요원도 동원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김수현은 8일 진행된 중국 장쑤위성TV ‘최강대뇌’ 녹화에 참여했다. 웃고, 미소 짓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지 팬들을 열광케했다. 이번 녹화 현장은 방송사 공식 웨이보를 비롯한 SNS로 퍼져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강대뇌’는 중국 최대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뇌에 관한 지식과 집중력 테스트 등을 다룬 과학 예능 콘셉트로 장쯔이, 주걸륜 등 중화권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중국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른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수현은 이번 녹화에서 배우 장백지와도 조우할 예정이다.

김수현은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며 중국 내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중국에 드라마 판권 수출이 되고 실시간으로 방송을 챙기는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김수현은 중국어권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수현 최강대뇌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최강대뇌, 이젠 중국까지 접수하는구나" "김수현 최강대뇌, 아직 도민준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김수현 최강대뇌, 10억원이라니 어마무시하네" "김수현 최강대뇌, 도민준으로 한류스타가 되는구나" "김수현 최강대뇌, 진짜 스타는 천송이가 아닌 도민준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