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 4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패 없이 첫 번째 시범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몸을) 작년보다 훨씬 잘 만들고 있다. 오늘 투구 수를 늘리는 데 몸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