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촬영 중 여성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사망자 전(29)씨의 친구가 프로그램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5일 숨진 여성 출연자의 친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전씨) 최근 `짝` 작가와 사전 인터뷰도 마치고 출연하려 했으나 방송 출연에 부담을 느껴 고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에서 이미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팅을 마쳐 중도에 나가는 건 어렵다고 말해 결국 제주도 촬영에 합류하게 됐다"며 "그래서 차라리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제주도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친구는 "친구가 다른 출연자들과 불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며 "오히려 출연자들과 친해졌고, 정말 즐겁다고 했다"고 현장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특별한 불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뿐만 아니라 전씨가 보낸 문자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하기로 했는데 작가 때문에 알았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취고하겠다고 했더니 결재 다박도 티켓팅도 해놔서 취소 안 된다는거"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어 "나 선택 못 받아도 이제 남자 1호 직진하겠다고 했어"라며 애정촌 상황을 알린 후 “제작진이 내 눈물 기대한 거 같은데 씩씩해서 당황한 눈치”라는 문자 내용도 담겨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은 유가족과 `짝` 제작진, 출연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사진=SBS 짝)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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