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70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3포인트(0.93%) 오른 1972.34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로 사흘 만에 상승세를 탔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유지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긍정적인 대외 소식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 만에 순매수에 나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16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458억 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695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55억 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13억원, 943억 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3.02%), 건설업(2.56%) 등의 상승 폭이 크다. 반면 전기가스업(-0.93%), 통신업(-0.9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삼성전자우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떨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6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3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4541만 주, 거래대금은 2조44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4.91포인트(0.92%) 뛴 536.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 원, 114억 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54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0.21%) 내린 107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