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3월 주식시장 전망

3월 코스피는 외국인의 복귀, 유럽/미국 통화정책 릴리프에 의해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이익전망 하향이 부담이지만 전 고점인 2,050 포인트까지의 상승은 이익의

상향 조정이 없더라도 수급과 외부환경의 변화에 의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우크라이나 정정불안, 금융시장 영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흥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피 심리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오히려 좀 더 냉정한 시각으로 사태 해결의 가능성과 민감주의 저가 매수 기회를 타진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미국이나 러시아

어느 쪽도 전쟁으로 이어지기 원하지 않을 것이고,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4%에 불과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월 중국 전인대 관전 포인트

전인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리커창 총리가 발표하는 정부업무보고다. 여기에서 어떤 코멘트가 나오느냐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2014년 GDP성장률 목표치를

2013년 7.5% 유지할 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재정적자 및 M2증가율 목표치 발표는 2014년 중국 유동성 정책 기조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재정적자는 전년대비 8%~10%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M2증가율 및 CPI증가율 목표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 세제개혁, 금융개혁, 신도시화 정책 및 환경보호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여기에서 신도시화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양회는 그동안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요인을 완화시켜주고 중국의 정책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ECB 통화정책회의, 추가 부양 정책 예상

6일로 예정된 ECB정례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정책이 예상된다. ECB총재가 유로존을 이제 디플레이션 압력에서 구하기 위해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좀 더 완화적인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사해 온 것처럼 기업 및 가계 발행채권에 대한 매입 정책이 포함된다면 다시 유럽발 정책기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유럽의 통화완화는 정책 강도를 축소시켜가는 미국 정책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3월 투자전략

지난 2개월 한국의 업종별 수익률은 내수, 서비스의 강세를 나타냈고, 반면 수출, 경기민감 업종의 부진이 나타났었다. 이러한 차별화는 글로벌 및 국내 경기 지표 개선에 근거한 경기순환에 대한

믿음보다 현재의 이익 악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제는 작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완화되면서 경기민감주의 부활을 기대한다. 그리고 중국의 정책기대감, 경기 우려감

완화와 함께 유럽의 양적완화 기조는 경기순환주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낙폭과대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낙폭과대 업종으로는 은행, 조선 업종을 선호하며 일본 정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약할 것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업종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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