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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눈의 원로 국악학자' 해의만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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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눈의 원로 국악학자' 해의만 선생 별세
    ‘파란 눈의 원로 국악학자’ 해의만(미국명 앨런 헤리먼) 선생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고인은 위생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당시 들었던 태평소 소리를 잊지 못해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악, 악기 등에 대한 지식을 얻으며 국악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뉴욕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서양음악을 공부한 그는 1960년 한국에 다시 들어와 1995년 귀화했고 민속 음악학자 등을 만나 전통음악과 악기, 무용 등을 배웠다. 국민대 한세대 등에서 한국 학생들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삼천리 나라의 무용’ ‘한국판소리해설’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최옥자 여사와 아들 성광(국립국악원학예연구사)·선주(사업), 딸 람(캐나다 요크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6시. 02-2227-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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