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400원(2.65%)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일진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이 195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53.9%, 7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가 2014년 매출액 8253억원(전년대비 25%), 영업이익이 781억원(29%)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블릿PC 출하 증가와 함께 LED 소재 부분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