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방송화면 캡쳐 / 힐링캠프 김희애
사진설명=방송화면 캡쳐 / 힐링캠프 김희애
힐링캠프 김희애 주량

'힐링캠프' 김희애가 주량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희애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2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애의 식성에 맞춰 준비된 음식을 맛보던 중 성유리는 "저는 조그만 먹어도 다음날 화면에 부어서 조금만 먹는다. 야식도 드시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희애는 "야식은 잘 안 해요. 맥주, 와인 마시면 괜히 안주 먹고 싶어서"라며 "와인 2잔, 맥주 500cc 정도다. 300cc면 딱 좋은데 항상 아쉽다. 차라리 남기는 게 낫다"라고 주량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여자가 소주 3병은 마셔야지"라며 맞장구 쳤고 김희애는 "마셔도 본 적 있다. 한 선배님이 '술을 마셔야 진정한 여배우가 된다' 그러시더라. 주시는 대로 받아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 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김희애는 "'다신 이렇게 마시나 보자' 하고 한 번 더 실려 갔다. 정신은 멀쩡한데 몸만 힘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