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 평창올림픽 스타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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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3000m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을 이끈 심석희(17·사진)는 소치 올림픽이 첫 무대였지만 한국 선수들 중 단연 돋보였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3000m계주)·은(1500m)·동메달(1000m)을 목에 걸어 '차세대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심석희와 3000m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공상정(18·유봉여고)도 아직 만 스무 살이 안된 성장 가능성이 큰 기대주들이다.
피겨에서는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에 주목된다.
'연아 키즈'의 대표 주자인 이들은 그동안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받았다.
남자 모굴스키의 '기대주' 최재우(20·한국체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서는 올림픽 결선 무대를 처음 밟으며 역사를 다시 썼다.
올림픽 처녀 출전한 여자 컬링팀 또한 첫 도전을 희망차게 마무리했다.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였음에도 3승5패를 거두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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