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양선 영라이프인서울 대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430만명에 이어 올해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의 문화와 미용성형을 체험하고자 하는 체험관광이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의료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기업 중 한 곳이 바로 ‘영라이프인서울’(대표 염양선)이다. 지난해 미용성형 포털사이트(http://www.meizaiseoul.com)를 오픈한 영라이프인서울은 현재 러시아어, 몽골어를 포함한 총 12개국어로 확대 개편해 세계 각지의 의료관광객을 맞고 있다.
영라이프인서울은 의료관광객들에게 비자 발급부터 공항 픽업과 호텔 안내, 병원 선정까지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수술 후 빠른 회복관리를 위해 통역과 의식주를 24시간 챙겨주는 맞춤형 돌보미서비스를 제공, 의료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영라이프인서울은 해외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의료성형관광으로 유명한 강남의 리젠성형외과 등 5대 병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의 일부를 해외선교 및 어린이 자선사업 등에 활용, 의료관광의 기본 정신인 봉사의 마음 역시 잊지 않고 있다. 영라이프인서울을 이끌고 있는 염양선 대표는 반도체와 LCD 산업을 이끄는 국내 대기업에서 20여년간 해외마케팅에 몸 담았다.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장점과 세계시장을 내다보는 분석력을 바탕으로 의료관광산업의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염 대표는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국내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일지라도 호텔, 문화관광, 쇼핑 등에 쓰는 비용이 병원에서 쓰는 소비금액보다 훨씬 크다”며 “국내 의료관광이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분야에 대한 통합적인 고찰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대표는 또 “최상의 의료진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자부심”이라며 “‘한국에 오면 예뻐질 수 있다’는 믿음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19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40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1조8807억원 대비 23.5% 증가한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에서 37%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확대됐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이 1조160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금융·공공 업종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서 이준희, 이호준 사내이사 선임을 확정했다.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KT 주가가 15년 만에 5만원(종가 기준)을 넘겼다. 이 회사가 5만원대 종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월27일(5만600원) 이후 처음이다. ‘통신 대장주’가 SK텔레콤에서 KT로 바뀌는 모양새다. AX(AI 전환) 사업을 강화하면서 대내외 내보인 변화 의지가 ‘성장 기대감’으로 시장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AX에 명운 건 뒤 달라진 KTKT는 19일 전일보다 2.42% 오른 5만700원에 장 마감했다. 2008년 2월 14일(종가 5만2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5만900원을 기록하며, 직전 가장 높았던 2010년 2월1일(장중 5만1200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업계에선 김영섭 KT 대표가 진두지휘한 AX 사업으로의 변화가 주가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2023년 8월 김 대표가 취임한 뒤 2년간 약 58.6%올랐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률이 각각 20.7%, 6.6%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김 대표는 평소 ‘AX에 회사의 명운이 달렸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핵심 사업으로 밀어온 통신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지난해
“AI로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겠습니다”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는 18일 열린 ‘원 카카오 서밋’ 행사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의 창사 15주년을 맞아 경기 용인시의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주요 회사 임원들이 모인 경영 워크숍이다. 김범수 창업자가 물러나며 카카오 CA 협의체의 단독 의장을 맡은 정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16개 계열사 대표 및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엔드 투 앤드(End to And)-새로운 15년, 다시 시작점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정 대표는 인공지능(AI)으로 급변하는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을 ‘이노베이션 윈도’으로 설명했다. 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혁신의 기회를 뜻한다. 정 대표는 “전 세계 테크 기업은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하지만&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