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현석호 대표

산업용 고무 제조업체인 화승R&A는 현지호 총괄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현 부회장은 기존 대표이사인 백대현·강윤근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플라스틱 필름업체 화승인더스트리 역시 이날 현석호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석호 부회장은 현승훈 그룹 총괄회장(73)의 차남이자 현지호 부회장의 동생이다.
두 형제는 이번에 대표로 선임된 회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현지호 부회장은 화승R&A 지분 16.93%를, 현석호 부회장은 화승인더스트리 지분 16.16%를 보유하고 있다. 화승그룹은 연 매출 4조원대로 국내외에 28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