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한경 포커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plustv@hankyung.com)

[유정우 기자] “고객이든 직원이든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보험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평생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성실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기업금융센터의 김형기 회장은 차별화 전략의 핵심으로 ‘소통’을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기업금융센터는 보험상품 판매와 맞춤형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생명의 독립법인대리점이다. 지난 2011년 설립해 올해로 3년차 독립법인대리점인 서울기업금융센터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최우수대리점’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동력이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라고 말하는 서울기업금융센터의 김형기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서울기업금융센터는 어떤 곳인가
서울기업금융센터는 신한생명의 전문 독립법인대리점이다.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독립법인대리점이 하나의 금융회사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11년 처음 문을 열었다. 독립법인대리점 업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패기와 용기, 열정을 모토로 설립됐다.

▶비교적 단기간에 경쟁력 갖추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과 소통하는 교육 방식을 통해 불완전 판매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서로 화합하고 건전한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 등 임직원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 고객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제안하고 이를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도록 직원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보험 설계사들과의 밀접한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이들이 파악하는 고객의 의견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고객, 임직원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은 물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관리 모두 소통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내에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사내 카페테리아를 오픈했다. 또 직원이 편안해야 고객도 편안하다. 편안함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가능하다. 때문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는 소통에 무게중심을 둔 회사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4년 서울기업금융센터의 슬로건이 ‘즐거운 회사, 소통하는 회사, 생산성이 높은 회사’다. 고객은 물론 임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기업도 성장동력을 갖게 되리라 본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자체적으로 설립한 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본연의 임무인 인재양성 외에 영업기획, 온라인마케팅 교육, 실행 등 기능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인원을 보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도 이어갈 것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