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국방기술품질원과 군수품 시험분석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KTL 등 20여개 공인시험기관을 군수품 시험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직접 시험분석을 의뢰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각 납품업체가 공인시험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했을 시 시험결과를 국방기술품질원에도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KTL은 국방기술품질원과 시험분석 정보공유를 위한 전산 정보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전차, 자주포 등 군용 장비에 쓰이는 부품이나 원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례가 적발되는 등 방위산업체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궁 민 KTL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방위산업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국방력 강화, 그리고 방위산업체의 활발한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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