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수출 지표‥상해지수 상승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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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투자의 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 `최근 중국 증시의 강세 배경은?`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적어도 코스피에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낮춰주고 있음.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중국 증시의 상승원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자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을 들 수 있음.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의 과대한 부채, 그림자 금융 문제 등을 억제하기 위해 작년부터 투기성 대출을 억제해왔고, 이로 인해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물론이며 중국 경제까지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음.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일 `2013년 4/4분기 통화정책 보고` 발표에서 작년 보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음.
정책의 실효성은 시간이 지난 이후 판단할 수 있겠지만, 시중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거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점이 중국의 신용경색 가능성을 제한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전망됨.
그리고 최근 중국 증시의 강세 배경으로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양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다음달 2일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그리고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개최될 예정임.
특히 전인대에서는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 인플레이션 등 주요 거시경제 목표치가 발표될 예정임.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은 작년 보다 0.5%P 낮은 7.0% 전후, 인플레이션은 3% 전후의 목표치 제시가 예상되고 있음.
외형적인 경제 성장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자유화, 소비와 같은 내수주도의 질을 중시한 지속적인 성장 방식이 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 요인을 제공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증하면서 최근 중국 증시도 강세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유추됨
- `중국 증시가 1월 중순에 바닥 확인. 향후 추세적으로 상승 위해서는 정책 기대감 보다 펀더멘탈의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임. 그런 점에서 오늘 발표될 1월 수출 중요. 전망은?`
작년 12월 중국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3% 증가에 그쳤음.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5.5% 증가하면서 전월의 +2.9%보다 더 늘어났을 뿐, 우리나라로의 수출이 -1.5%로 하락 반전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이 +3.0%,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3.9%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증가 흐름이 둔화되었음.
이와 같이 작년 12월 중국의 수출은 전월 보다 둔화되었지만, 작년 상반기 이후의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의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해주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올해 1월 수출 증가율도 작년 12월 보다 3%P 정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수출의 추세적인 회복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물론 중국의 자본수지 흑자가 경상수지 흑자를 초과하는 등 불균형을 이루면서 위안화 절상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중국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음.
그렇지만 수출 가격경쟁력의 약화와 달리 미국과 유럽 경기의 개선으로 중국 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확대 기반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실제 올해 1월 미국의 실물소비에 선행성을 갖는 소비심리지표들이 작년 10월 정부폐쇄 전후의 하락 흐름에서 반등하면서 소비 개선 흐름이 좀 더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음.
그리고 올해 1월 ISM제조업 지수가 전월대비 5.2P 하락했지만, 상당 부분 한파 등 일시적 영향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생산활동 역시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더불어 유럽 역시 유로존을 중심으로 소비 및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이 중국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확대를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됨.
올해 1월 유로존 소비자기대지수는 2011년 7월 이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 확 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고, 유로존 제조업 PMI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생산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 주고 있음.
따라서 오늘 발표될 중국의 1월 수출 증가율이 전월보다 둔화된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코스피에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추세적으로 중국 수출의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에 하락 리스크로서의 영향력 역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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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 `최근 중국 증시의 강세 배경은?`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적어도 코스피에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낮춰주고 있음.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중국 증시의 상승원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자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을 들 수 있음.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의 과대한 부채, 그림자 금융 문제 등을 억제하기 위해 작년부터 투기성 대출을 억제해왔고, 이로 인해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물론이며 중국 경제까지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음.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일 `2013년 4/4분기 통화정책 보고` 발표에서 작년 보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음.
정책의 실효성은 시간이 지난 이후 판단할 수 있겠지만, 시중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거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점이 중국의 신용경색 가능성을 제한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전망됨.
그리고 최근 중국 증시의 강세 배경으로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양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다음달 2일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그리고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개최될 예정임.
특히 전인대에서는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 인플레이션 등 주요 거시경제 목표치가 발표될 예정임.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은 작년 보다 0.5%P 낮은 7.0% 전후, 인플레이션은 3% 전후의 목표치 제시가 예상되고 있음.
외형적인 경제 성장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자유화, 소비와 같은 내수주도의 질을 중시한 지속적인 성장 방식이 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 요인을 제공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증하면서 최근 중국 증시도 강세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유추됨
- `중국 증시가 1월 중순에 바닥 확인. 향후 추세적으로 상승 위해서는 정책 기대감 보다 펀더멘탈의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임. 그런 점에서 오늘 발표될 1월 수출 중요. 전망은?`
작년 12월 중국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3% 증가에 그쳤음.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5.5% 증가하면서 전월의 +2.9%보다 더 늘어났을 뿐, 우리나라로의 수출이 -1.5%로 하락 반전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이 +3.0%,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3.9%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증가 흐름이 둔화되었음.
이와 같이 작년 12월 중국의 수출은 전월 보다 둔화되었지만, 작년 상반기 이후의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의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해주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올해 1월 수출 증가율도 작년 12월 보다 3%P 정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수출의 추세적인 회복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물론 중국의 자본수지 흑자가 경상수지 흑자를 초과하는 등 불균형을 이루면서 위안화 절상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중국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음.
그렇지만 수출 가격경쟁력의 약화와 달리 미국과 유럽 경기의 개선으로 중국 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확대 기반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실제 올해 1월 미국의 실물소비에 선행성을 갖는 소비심리지표들이 작년 10월 정부폐쇄 전후의 하락 흐름에서 반등하면서 소비 개선 흐름이 좀 더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음.
그리고 올해 1월 ISM제조업 지수가 전월대비 5.2P 하락했지만, 상당 부분 한파 등 일시적 영향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생산활동 역시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더불어 유럽 역시 유로존을 중심으로 소비 및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이 중국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확대를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됨.
올해 1월 유로존 소비자기대지수는 2011년 7월 이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 확 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고, 유로존 제조업 PMI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생산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해 주고 있음.
따라서 오늘 발표될 중국의 1월 수출 증가율이 전월보다 둔화된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코스피에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추세적으로 중국 수출의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에 하락 리스크로서의 영향력 역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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