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증권업계...투자광고도 급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의 불황으로 투자광고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투자회사가 심사 의뢰한 투자광고는 6478건으로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투자광고 심사의뢰 건수는 201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마케팅 위축과 광고비용 절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고유형별로 채권형펀드 및 채권 광고의 감소폭이 컸다. 채권형 펀드 광고와 채권 광고는 각각 전년 대비 37.5%, 32.4% 줄어든 258건과 215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금리상승 우려가 광고 감소의 원인이다.
주식형 펀드 광고와 랩·자산관리 광고도 줄어들었다. 주식형 펀드는 1399건으로 전년 대비 18.1% 줄어들었고, 랩·자산관리 광고는 582건으로 32.1% 감소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박스권 등락과 해외사장의 불확실성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벤트광고와 혼합형펀드 광고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벤트 광고는 전년보다 27.8% 늘어난 1153건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영업환경 악화를 타개하고자 신규고객 유치, 수수료 면제 등 이벤트광고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혼합형펀드 광고도 389건으로 전년 대비 28.0%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향후 회원사 자체 광고 심사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준법감시인 사전승인 광고 점검과 광고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투자회사가 심사 의뢰한 투자광고는 6478건으로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투자광고 심사의뢰 건수는 201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마케팅 위축과 광고비용 절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고유형별로 채권형펀드 및 채권 광고의 감소폭이 컸다. 채권형 펀드 광고와 채권 광고는 각각 전년 대비 37.5%, 32.4% 줄어든 258건과 215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금리상승 우려가 광고 감소의 원인이다.
주식형 펀드 광고와 랩·자산관리 광고도 줄어들었다. 주식형 펀드는 1399건으로 전년 대비 18.1% 줄어들었고, 랩·자산관리 광고는 582건으로 32.1% 감소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박스권 등락과 해외사장의 불확실성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벤트광고와 혼합형펀드 광고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벤트 광고는 전년보다 27.8% 늘어난 1153건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영업환경 악화를 타개하고자 신규고객 유치, 수수료 면제 등 이벤트광고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혼합형펀드 광고도 389건으로 전년 대비 28.0%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향후 회원사 자체 광고 심사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준법감시인 사전승인 광고 점검과 광고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