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수를 국가별로 집계한 결과 한국은 전체 14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미국의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딴 한국은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금메달 2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 등 45개 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이 메달 44개로 바짝 뒤쫓고 있고, 37개의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참가선수 88국 2860명 역대 최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65명의 국가 또는 국제기구 지도자가 2014 소치 올림픽을 방문한다고 AP통신이 7일(한국시간) 전했다. 소치를 찾는 주요 지도자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참가 선수도 가장 많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다인 88개국, 2860명의 선수가 현재 등록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서정화 2차예선 출전

◆…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목을 다친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 서정화(24·GKL)가 2차 예선에 나서 결선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서정화가 가벼운 목뼈 염좌 증상이 있지만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정화는 전날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 중 다쳐 출전하지 못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