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가 채권단의 자금 지원 가능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23분 현재 STX는 전 거래일보다 185원(12.37%) 급등한 1680원을 나타냈다.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도 4% 넘게 올라 각각 5610원, 3210원을 기록 중이다. STX엔진은 2.05% 상승한 3900원, 팬오션은 0.11% 오른 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재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안진,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5일 채권단에 긍정적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보고서를 검토한 뒤 회의를 열고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