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미술 공모전 대상에 강정훈씨 '뷰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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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미술 공모전’의 시상식이 4일 BS부산은행 갤러리에서 열렸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지역 청년미술인의 창작의지를 높이고 문화도시 부산만들기를 위해 올해 2회째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상금은 5600만원. 이번 공모전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1967년부터 1993년 이내 출생한 청년작가 117명이 제출한 평면작품 203점을 대상으로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입선이상 수상작품 35점을 선정했다.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금상, 은상 등 수상등급을 최종 확정했다.
심사 결과, 이번 공모전의 최고의 상인 대상에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강정훈 씨(부산 민락동, 32)의 ‘뷰직(Viewsic)’이 선정됐다. 강씨는 “음악적 요소를 시각화해 화폭에 표현하기 위해 ‘음악적인 회화’라는 주제로 캔버스에 음악을 이론적으로 분석했다”며 “기존의 악보와 같이 음표를 통한 서술이 아닌 시각이 가지고 있는 색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통해 캔버스에 음악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작가로서 젊은 감각을 살려 실험적이면서, 일반적인 사람의 의식세계를 탐구하고, 잘 표현해 냈다는 심사평이다.
이밖에 대상을 수상한 강정훈 작가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금상에 김현실씨(경남 진주시 신안동, 43)의 ‘생과 정’, 이초록씨(부산 부암동, 26)의 ‘하나의 시간‘이 선정되는 등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7명이 선정됐다. 입선 20명에 대해서는 상장과 순금이 포함된 트로피가 주어졌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공모전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출신 청년작가들이 공모참가자 전부를 차지했으나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연고를 둔 수도권 대학 출신 작가들의 대거 참여와 수상으로 공모전이 점차 광역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날 실시된 시상식에는 부산예총 송영명 회장, 부산미협 오수연 이사장이 참여해 수상작가들을 축하하고 시상했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모티브를 만들고자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부울경 청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창작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다듬어지고 질적 양적으로 향상된 공모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지역 청년미술인의 창작의지를 높이고 문화도시 부산만들기를 위해 올해 2회째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상금은 5600만원. 이번 공모전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1967년부터 1993년 이내 출생한 청년작가 117명이 제출한 평면작품 203점을 대상으로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입선이상 수상작품 35점을 선정했다.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금상, 은상 등 수상등급을 최종 확정했다.
심사 결과, 이번 공모전의 최고의 상인 대상에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강정훈 씨(부산 민락동, 32)의 ‘뷰직(Viewsic)’이 선정됐다. 강씨는 “음악적 요소를 시각화해 화폭에 표현하기 위해 ‘음악적인 회화’라는 주제로 캔버스에 음악을 이론적으로 분석했다”며 “기존의 악보와 같이 음표를 통한 서술이 아닌 시각이 가지고 있는 색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통해 캔버스에 음악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작가로서 젊은 감각을 살려 실험적이면서, 일반적인 사람의 의식세계를 탐구하고, 잘 표현해 냈다는 심사평이다.
이밖에 대상을 수상한 강정훈 작가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금상에 김현실씨(경남 진주시 신안동, 43)의 ‘생과 정’, 이초록씨(부산 부암동, 26)의 ‘하나의 시간‘이 선정되는 등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7명이 선정됐다. 입선 20명에 대해서는 상장과 순금이 포함된 트로피가 주어졌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공모전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출신 청년작가들이 공모참가자 전부를 차지했으나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연고를 둔 수도권 대학 출신 작가들의 대거 참여와 수상으로 공모전이 점차 광역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날 실시된 시상식에는 부산예총 송영명 회장, 부산미협 오수연 이사장이 참여해 수상작가들을 축하하고 시상했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모티브를 만들고자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부울경 청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창작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다듬어지고 질적 양적으로 향상된 공모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