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강신주가 김제동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했다.





2월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철학자 강신주가 출연해 여러가지 조언을 했다.





이날 MC 김제동은 “사람 만나서 이루고 싶은 게 없다. 결혼도 필요없고 고민 없는 지금이 딱 좋다. 집에 사자인형이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신주는 “제가 지금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사자인형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냐”고 말했다.





김제동은 “예전엔 남들이 정신병자 같다고 생각할까봐 사자인형을 못 샀을 텐데 어제 사자인형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신주는 “사자인형은 안 죽는다.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키우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반려동물을 잃은 뒤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사라지면 못 해줬던 것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왜 날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냐. 죽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신주는 “김제동은 헤어지고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걸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사자인형보다 살아있는 걸 사고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라. 어른들의 사랑은 금방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신주는 “영원할 것 같은 봄날을 꿈꾸며 사랑하지 말아라.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사자인형은 방 밖에 두는 걸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강신주가 성유리에게도 직설적인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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