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도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육계 농가(2만5000수 사육)에서 AI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 결과 AI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임시초소를 세워 가금류와 농장관계자의 이동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가는 지난달 30일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경남 밀양 토종닭 농가와 약 34.1㎞ 떨어져 있는 곳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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