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부 시장 반등…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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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밀린 6,538.4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9% 오른 9,373.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반등해 0.55% 뛴 4,180.02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개장 직후 0.7%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해 0.6%로 올랐다가 되밀려 0.3% 상승한 323.26으로 마감했다.
유럽 18개 증시 중 11곳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시장은 오후장에 들어서 독일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발표와 미국의 작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이 3.2%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오며 1%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애초 유럽 증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한다는 발표로 아시아 증시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장중 각종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신흥 시장에서 불거진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개별 종목 중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치셸은 알래스카와 북미 셰일가스 개발 소식과 재고물량 소진 등을 보고하며 1.9% 뛰었다.
세계 최대의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에릭슨은 4분기 매출이 37% 늘어난 덕에 3.9% 올랐고, 유럽 2위의 의류 판매업체인 H&M은 저조한 작년 4분기 실적 탓에 3.2% 하락했다.
제약업체인 스위스 로슈는 올해 항암제 등 신약 개발로 얻는 수익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4.2% 급등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tsyang@yna.co.kr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밀린 6,538.4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9% 오른 9,373.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반등해 0.55% 뛴 4,180.02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개장 직후 0.7%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해 0.6%로 올랐다가 되밀려 0.3% 상승한 323.26으로 마감했다.
유럽 18개 증시 중 11곳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시장은 오후장에 들어서 독일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발표와 미국의 작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이 3.2%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오며 1%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애초 유럽 증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한다는 발표로 아시아 증시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장중 각종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신흥 시장에서 불거진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개별 종목 중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치셸은 알래스카와 북미 셰일가스 개발 소식과 재고물량 소진 등을 보고하며 1.9% 뛰었다.
세계 최대의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에릭슨은 4분기 매출이 37% 늘어난 덕에 3.9% 올랐고, 유럽 2위의 의류 판매업체인 H&M은 저조한 작년 4분기 실적 탓에 3.2% 하락했다.
제약업체인 스위스 로슈는 올해 항암제 등 신약 개발로 얻는 수익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4.2% 급등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ts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