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회원 6200여명에게 4000억원 규모의 도박을 알선한 기업형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5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김모씨(31) 등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과 업체 간부 2명을 불법 스포츠도박 알선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구속하고 종업원 19명을 입건했다. 돈을 받고 경쟁업체의 회원정보를 빼낸 해커 3명에 대해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