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도핑테스트에 대한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용대는 2008년 추석특집 SBS`야심만만 예능선수촌 VS 태릉선수촌`에 왕기춘, 남현희, 이배영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출연해 "다른 사람들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가운데 볼 일을 본 적 있다"며 도핑테스트의 엄격함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이용대와 스포츠 스타들은 "도핑 검사에 들어가면 검사관들이 코앞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쳐다보는 가운데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 후 소변을 보고 그것을 통에 담아내야 한다"며 "소변 자체를 바꿔치기 하는 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용대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잘 안된다. 나는 2시간 이상을 끌며 몇 번에 걸쳐 시도한 적도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용대의 도핑 의혹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용대 도핑이라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 "이용대 선수, 그래도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이용대 도핑, 일단 기자회견을 기다려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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