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24일 첫방,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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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케미`의 남녀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송지효-최진혁의 만남으로 숱한 관심을 모았던 tvN `응급남녀`가 24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이혼부부의 혈압상승로맨스 드라마인 `응급남녀` 제작진은 이날 드라마를 두 배 더 즐기기 위한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전했다.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일촉즉발 로맨스’ 심장을 쫄깃하게!
6년 전 이혼한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우연히 같은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지옥 같은 인턴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메디컬 드라마’라고 하기에 `응급남녀`는 ‘로맨스’에 무게중심이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왜 응급실일까? ‘철천지원수’ 진희와 창민의 불꽃 튀는 신경전에 ‘응급실’이란 장소의 특성이 더해지며 긴장감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진희와 창민의 일촉즉발 로맨스가 응급실의 긴박감과 맞물리며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드는 것.
최고의 앙숙이지만 진희와 창민은 응급실에서 때론 ‘하나’가 된다.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의사란 길을 걸으며 두 사람에게 없었던 ‘공통분모’와 ‘교감’이 생기게 되는 것. 또,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응급실에서 진희와 창민은 좀 더 다른 깊이으로 삶을 대하게 된다. 악연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할 수 있는 실마리를 ‘응급실’이란 장소가 주는 것.
★혈압이 오를수록 더욱 망가진다! ‘앙숙’ 케미
송지효의 최근 작품은 `계백`(2011년),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년) 등 사극이 많았다. 그런 송지효가 오랜만에 현대극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딱 맞는 옷을 입은 양 오진희 캐릭터에 푹 빠져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본연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진 송지효는 돌싱 인턴 오진희를 맛깔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러한 각오를 증명하듯, 1화부터 송지효는 거침없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일 것이다. 6년전 이혼한 오창민(최진혁)을 우연히 지인의 결혼식에서 만나 굴욕을 당한 진희는 독주를 마시고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간다. 실감나는 만취연기부터 응급실에 실려가서도 끝나지 않는 진희의 주사는 폭소를 자아낼 것이다.
최진혁 또한 기존 작품에서 보였던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빼고 ‘망가짐’을 장착했다. 방송 전에 화제가 되었던 섹시 인턴 한아름(클라라)의 전화번호를 능수능란하게 알아내는 오창민(최진혁)은 작업고수의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 오진희(송지효)에게 머리채를 잡히던 창민은 1화에서는 살림살이를 때려부수며 진희와 치열하게 싸울 예정이다. 또, 철없는 인턴 창민은 국천수(이필모)에게 출근 첫날부터 눈에 찍혀 고된 인턴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집에서는 엄친아, 응급실에서는 생고생 캐릭터로 상반된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
★‘인연’에서 ‘악연’으로…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요즘이지만 이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다. 그것도 이혼한 부부가 한 공간에서 펼치는 일촉즉발 로맨스는 보는 이들에게는 희극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더 없는 비극이다. 그래서 `응급남녀`는 유쾌한 로맨틱코미디를 지향하지만, ‘사랑’을 보는 관점은 더욱 깊이 있고 묵직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사람들의 삶이 다양해지면서 ‘사랑’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응급남녀`는 현실적인 소재로 사랑에 아파 본, 사랑에 웃어본 시청자들에게 200%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진희와 창민은 서로를 밑바닥까지 안다고 자만한다. 그러나 진희와 창민은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동고동락하며 그동안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 간 환자를 살리며 함께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때론 안타까운 죽음 앞에 함께 울며 그렇게 교감해간다.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면서 싸우다가도, 가슴 한켠이 찡해지는 묘한 감정을 동시에 느낀다. 또 이들을 둘러싼 또 다른 사랑 앞에서 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조금은 색다른 로맨틱코미디 `응급남녀` 1화는 24일 저녁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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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최진혁의 만남으로 숱한 관심을 모았던 tvN `응급남녀`가 24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이혼부부의 혈압상승로맨스 드라마인 `응급남녀` 제작진은 이날 드라마를 두 배 더 즐기기 위한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전했다.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일촉즉발 로맨스’ 심장을 쫄깃하게!
6년 전 이혼한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우연히 같은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지옥 같은 인턴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메디컬 드라마’라고 하기에 `응급남녀`는 ‘로맨스’에 무게중심이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왜 응급실일까? ‘철천지원수’ 진희와 창민의 불꽃 튀는 신경전에 ‘응급실’이란 장소의 특성이 더해지며 긴장감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진희와 창민의 일촉즉발 로맨스가 응급실의 긴박감과 맞물리며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드는 것.
최고의 앙숙이지만 진희와 창민은 응급실에서 때론 ‘하나’가 된다.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의사란 길을 걸으며 두 사람에게 없었던 ‘공통분모’와 ‘교감’이 생기게 되는 것. 또,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응급실에서 진희와 창민은 좀 더 다른 깊이으로 삶을 대하게 된다. 악연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할 수 있는 실마리를 ‘응급실’이란 장소가 주는 것.
★혈압이 오를수록 더욱 망가진다! ‘앙숙’ 케미
송지효의 최근 작품은 `계백`(2011년),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년) 등 사극이 많았다. 그런 송지효가 오랜만에 현대극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딱 맞는 옷을 입은 양 오진희 캐릭터에 푹 빠져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본연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진 송지효는 돌싱 인턴 오진희를 맛깔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러한 각오를 증명하듯, 1화부터 송지효는 거침없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일 것이다. 6년전 이혼한 오창민(최진혁)을 우연히 지인의 결혼식에서 만나 굴욕을 당한 진희는 독주를 마시고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간다. 실감나는 만취연기부터 응급실에 실려가서도 끝나지 않는 진희의 주사는 폭소를 자아낼 것이다.
최진혁 또한 기존 작품에서 보였던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빼고 ‘망가짐’을 장착했다. 방송 전에 화제가 되었던 섹시 인턴 한아름(클라라)의 전화번호를 능수능란하게 알아내는 오창민(최진혁)은 작업고수의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 오진희(송지효)에게 머리채를 잡히던 창민은 1화에서는 살림살이를 때려부수며 진희와 치열하게 싸울 예정이다. 또, 철없는 인턴 창민은 국천수(이필모)에게 출근 첫날부터 눈에 찍혀 고된 인턴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집에서는 엄친아, 응급실에서는 생고생 캐릭터로 상반된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
★‘인연’에서 ‘악연’으로…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요즘이지만 이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다. 그것도 이혼한 부부가 한 공간에서 펼치는 일촉즉발 로맨스는 보는 이들에게는 희극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더 없는 비극이다. 그래서 `응급남녀`는 유쾌한 로맨틱코미디를 지향하지만, ‘사랑’을 보는 관점은 더욱 깊이 있고 묵직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사람들의 삶이 다양해지면서 ‘사랑’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응급남녀`는 현실적인 소재로 사랑에 아파 본, 사랑에 웃어본 시청자들에게 200%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진희와 창민은 서로를 밑바닥까지 안다고 자만한다. 그러나 진희와 창민은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동고동락하며 그동안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 간 환자를 살리며 함께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때론 안타까운 죽음 앞에 함께 울며 그렇게 교감해간다.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면서 싸우다가도, 가슴 한켠이 찡해지는 묘한 감정을 동시에 느낀다. 또 이들을 둘러싼 또 다른 사랑 앞에서 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조금은 색다른 로맨틱코미디 `응급남녀` 1화는 24일 저녁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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