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통중 2015년 3월 문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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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청소년 등 대상…사이버·출석수업 병행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소외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통신중학교를 내년 3월 개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지역 중학교 한 곳의 부설학교 형태로 설치되며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모두 18학급(학급당 20명)이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이며 사이버 수업과 출석 수업(연간 24일 이상)을 병행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듣는 사이버수업 콘텐츠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한다. 3학년 과정(816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238시간)은 학교 외 학습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어 최대 1년 수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청소년반은 초졸 학력의 만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월 4회(일요일 2회, 평일 야간 2회), 성인반은 만 19세 이상 초졸 또는 중학교 중퇴자로 월 2회(일요일) 출석해야 한다. 수업료는 무료다.
사이버 학습실, 상담실, 행정실 등을 갖추고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활동 등도 진행한다.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중·고교운영센터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약 55만명으로 추산되며 방송통신고 재학률(0.48%)을 감안하면 2618명 정도가 방송통신중을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교통이 편리하고 유휴 교실이 있는 중학교 한 곳을 방송통신중 거점 학교로 지정해 방송통신중 행정실, 온라인 학습지원실, 휴게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에 앞서 오는 3월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중이 개교한다. 방송통신중은 출석 수업이 가능하면 지역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김원식 서울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팀장은 “방송통신중이 개교하면 학업중단 청소년 등 교육 소외계층에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령기 교육 기회를 상실한 성인에게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도심 지역 중학교 한 곳의 부설학교 형태로 설치되며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모두 18학급(학급당 20명)이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이며 사이버 수업과 출석 수업(연간 24일 이상)을 병행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듣는 사이버수업 콘텐츠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한다. 3학년 과정(816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238시간)은 학교 외 학습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어 최대 1년 수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청소년반은 초졸 학력의 만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월 4회(일요일 2회, 평일 야간 2회), 성인반은 만 19세 이상 초졸 또는 중학교 중퇴자로 월 2회(일요일) 출석해야 한다. 수업료는 무료다.
사이버 학습실, 상담실, 행정실 등을 갖추고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활동 등도 진행한다.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중·고교운영센터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약 55만명으로 추산되며 방송통신고 재학률(0.48%)을 감안하면 2618명 정도가 방송통신중을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교통이 편리하고 유휴 교실이 있는 중학교 한 곳을 방송통신중 거점 학교로 지정해 방송통신중 행정실, 온라인 학습지원실, 휴게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에 앞서 오는 3월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중이 개교한다. 방송통신중은 출석 수업이 가능하면 지역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김원식 서울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팀장은 “방송통신중이 개교하면 학업중단 청소년 등 교육 소외계층에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령기 교육 기회를 상실한 성인에게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