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모주 청약 스타트…한국정보인증·인터파크INT
이번 주엔 공인인증서비스업체 한국정보인증과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INT가 공모에 나선다. 올해 첫 공모주인 한국정보인증은 21~22일, 인터파크INT는 23~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대기업이 투자한 민관 컨소시엄 형태로 출범했다. 2000년 2월 한국 최초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정보인증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1600~1800원) 위쪽인 18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수요예측은 4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540만주로 이 중 일반청약 물량은 108만주다. 개인 청약한도는 5만주다. 현대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한국정보인증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97억2000만원을 설비확충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우통신 등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상장 후 42.9%)과 자사주(1.23%) 및 우리사주(2.00%)는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LG전자, 삼성SDS, KT,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보유한 800만주(29.7%)는 6개월 자진 보호예수된다.

인터파크INT는 2009년 인터파크와 쇼핑·도서·엔터테인먼트·여행 등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회사다. 희망공모가는 5700~6700원으로 총 6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일반청약 물량은 136만주로 1인당 청약한도는 6만주다. 상장주관은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인터파크INT는 공모자금 388억원을 공연장 건립과 공연 제작, 여행패키지, 모바일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인터파크의 보유지분(73.7%)과 우리사주(2.1%)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