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가 쓴 책, 美UC버클리 교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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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KAIST 교수 '이산사건…'
KAIST는 최병규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가 쓴 책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캠퍼스 산업공학과 강의 교재로 채택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강의 교재는 ‘이산사건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of Discrete Event Systems)’이란 책이다. 최 교수는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강의를 진행하면서 기록한 강의 노트를 기반으로 이 교재를 집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됐으며 KAIST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도 정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슈루벤 UC버클리 산업공학과 교수는 “최 교수의 책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교육적 방법론도 뛰어나 이번 학기에 개설된 ‘이산사건 시뮬레이션’ 강의 교재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국내 산업공학 서적이 미국 대학의 정규 강의 교재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라며 “KAIST 산업공학과가 미국의 저명 공과대학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C버클리 공학기술 분야는 지난해 세계 대학평가 기관인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집계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강의 교재는 ‘이산사건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of Discrete Event Systems)’이란 책이다. 최 교수는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강의를 진행하면서 기록한 강의 노트를 기반으로 이 교재를 집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됐으며 KAIST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도 정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슈루벤 UC버클리 산업공학과 교수는 “최 교수의 책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교육적 방법론도 뛰어나 이번 학기에 개설된 ‘이산사건 시뮬레이션’ 강의 교재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국내 산업공학 서적이 미국 대학의 정규 강의 교재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라며 “KAIST 산업공학과가 미국의 저명 공과대학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C버클리 공학기술 분야는 지난해 세계 대학평가 기관인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집계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