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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씨티그룹·베스트바이 실적 부진, 변동성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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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위주의 종목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실적 발표한 기업들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웰스파고는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번에 발표한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베스트바이는 실적이 악화된 수치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도 전년동기비 19% 인하됐고, 씨티그룹도 수치는 좋게 나왔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안 좋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베스트바이도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왔다. 여기에서 베스트바이는 다른 영업이익 측면들보다는 매출이 줄고 있다. 소매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줄고 있는 점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베스트바이는 28% 급락했다. 하지만 한 종목에서 28% 급락이 나왔음에도 그나마 지수는 잘 버틴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많이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다음 주, 다다음 주에 피크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기 때문에 변동성의 피크는 그때쯤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실적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지수도 방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베스트바이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베스트바이와 연관된 우리나라의 기업들을 찾아본다면 유통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기 보다는 미국 내에서 매출이 저조했다고만 보는 것이 좋다. 이와 반면 태양광 업체인 솔라시티는 급등세가 나왔다. 그래서 태양광 업체가 뉴욕증시에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눈 여겨 봐야 한다.



    그리고 테슬라모터스는 추가적으로 올랐다. 그리고 실적이 좋지 않게 발표 됐던 알코아가 직전고점을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현재 중국증시는 빠지고 있는 반면, 중국의 레노버는 계속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레노버는 삼성전자와 경쟁 구도에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베스트바이의 지표를 보면 그동안 상승세가 두드러지다가 오늘 갭 하락으로 30%에 가까운하락률을 보이면서 떨어졌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나라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뉴욕 증시 내에서의 유통주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텔은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했기 때문에 시간 외 주가가 더 중요하다.



    인텔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그동안 많이 오른 것으로 평가돼 3%의 약세가 나타났다.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막상 좋은 실적이 나오면 모멘텀이 사라지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시간 외 주가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테슬라모터스는 또 다시 4%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최근 삼성SDI를 필두로 한 2차전지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레노버는 연일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폰 1위 업체가 삼성전자, 2위 애플, 3위 화웨이, 4위 레노버이다.



    그런데 4위 권에 있는 레노버의 주가가 끝없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의 또 다른 경쟁사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와 관련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들과 레노버의 부품 회사들을 살펴 볼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우리나라 증시는 뉴욕 증시와 사뭇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주가의 흐름을 보고 평가를 해야 한다. 우선 수급 불균형에 의해서 계속적인 혼조 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지수 상승에서도 계속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에 따라 종목 장세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어제까지 흐름들을 지켜보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이다. 그리고 단기 과열 권에 접어들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간 종목은 매도, 그리고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를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거의 저가 권의 종목들은 기관 매수가 조금만 나오멜 급등이 나오고, 조그만 모멘텀만 나와도 바로 상한가에 들어 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어 매매하기 어려운 시장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1,935포인트가 이탈된다면, 1,900포인트 이탈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현대차, 삼성전자가 직전저점이 밀리는 지의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코스피 차트를 보면 1,935포인트는 지난 8월 고점이다. 여기가 만약 밀린다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차트를 보면 충분히 직전저점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물로 인해 저점이 붕괴된다면 1,935포인트가 이탈이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내가 삼성전자와 현대차와 상관없는 어떤 종목을 매매하던 삼성전자, 현대차의 저가 이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수가 버텨야 종목 장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삼성전자, 현대차의 저가 이탈 여부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지수는 과열 권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 종목 중 많이 올라간 종목에 대해 이익실현을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오늘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차전지, 태양광 관련된 종목은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살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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