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팔머 닛산 수석부사장 "현대·기아차 동향 항상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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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팔머 닛산 수석부사장(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높은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미국 시장에 내놓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항상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산과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현대·기아차가 닛산(124만8420대)보다 약간 많은 125만5692대를 팔았다.
팔머 부사장은 “닛산의 목표는 미국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향후 20개월 내에 닛산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의 75%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내놓고 엔진과 변속기의 성능도 개선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