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펀드 수익률 86%와 8%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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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펀드 수익률 86%와 8% 차이…](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01.8254359.1.jpg)
(박성완 증권부 기자) J씨는 6년전 초등학교 입학전인 두 딸을 위해 한국밸류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어린이펀드에 각각 가입했습니다. 대학등록금 마련이 목적이라 장기투자할 생각으로 매달 꼬박꼬박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수익률은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6년간 완전히 묻어 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수익률 한번 챙겨보라는 부인 얘기에 확인을 해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첫째딸을 위해 가입한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은 누적수익률이 83%인 반면 둘째딸 몫으로 든 ‘미래에셋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8%였습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넣었는데 평가잔액은 2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상담직원에게 전화를 해봤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 둘째딸 펀드의 순자산이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15억이라고 했답니다. 수익률이 워낙 안좋아 웬만한 사람들은 다 환매해가고 J씨 같이 무심한 사람만 남아 있었던 거죠. 당장 펀드를 환매한 J씨는 “딱봐도 수익률 관리 안하면서 방치해 놓은것 같은데 꼬박꼬박 연 2.5%의 수수료를 떼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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