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업무협력 협정식을 갖고 항공전자분야 ICT 융합기술을 협력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AI와 ETRI는 항공전자분야 ICT 핵심기술 개발과 성과모델의 발굴, 확산과 함께 항공전자분야 ICT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기로 협정을 맺었습니다.



또 양측은 회전익 HUMS·보라매 사업, 시스템 SW 등 현재 추진 중인 국가 R&D 사업에 대한 협력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기술협력 정보교류 활성화와 함께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정식에는 하성용 KAI 사장과 대외협력총괄 노무종 전무, 김흥남 ETRI 원장, 김종대 융합기술연구소장, 유현규 SW-SoC융합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하성용 KAI 사장은 "ETRI와의 협정을 통해 한국형전투기(KFX, 보라매)와 소형무장헬기(LAH), T-50/KT-1 수출형 등 국산항공기 신규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KAI의 축적된 항공기술과 ETRI의 최첨단 ICT기술이 융합되어 창조경제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AI와 ETRI는 지난 2013년 무인기 WBS 협력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오는 2016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헬기 HUMS 기술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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