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흩어진 양들 모아 갈등과 분열 치유"…염수정 추기경 2월 서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추기경 축하하는 추기경 > 한국 천주교 사상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추기경 임명 발표식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인사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 추기경 축하하는 추기경 > 한국 천주교 사상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추기경 임명 발표식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인사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염수정 새 추기경은 13일 “주님의 양떼를 돌보는 착한 목자가 해야 할 첫 직무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양들을 모두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가 되는 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추기경 임명 발표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사람이 화해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 목자의 직무”라고 강조했다.

    내달 22일 로마 교황청에서 추기경에 서임되는 그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하는 교회상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라며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아시아 복음화와 북한 교회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식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서울대교구의 조규만·유경촌 보좌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총대 멘 BTS RM, 하이브에 '작심발언'…"애정 좀 가져줬으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소속사를 향한 복합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내년 활동에 대해 RM은 "2026년은 방탄...

    2. 2

      "경지에 도달했다"…제니 온몸 뒤덮은 15m 한글 베일의 비밀

      15m에 달하는 한글 베일이 무대 위에 내려앉자, 그 존재만으로 거대한 서사가 됐다. 블랙핑크 제니가 한국적 요소를 담은 무대로 2025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2025)를 뜨겁게 달궜다.제니는 지난 20일 열린 ...

    3. 3

      [이 아침의 배우] 25년 만에 돌아온 '화양연화'의 차우

      1990년대 홍콩 영화의 대표적 얼굴은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63)다.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