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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P2P 방식 대출업체' 폐업 잇따라… "80~90% 도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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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인터넷 상 소액대출인 P2P(다자간 파일공유) 방식 대출 관련업체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액대출 붐이 쇠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로 인터넷상에서의 소액대출을 가리키는 P2P 방식 대출은 최근 수년간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날 정도로 붐을 이뤘으나 최근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소형 업체들의 잇따른 폐업은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금융시장 여건이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이런 상황이 소액대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업체들의 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컨설팅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3000만 달러(약 318억 원)에 불과하던 중국의 P2P 대출시장 규모는 2012년 9억4000만 달러(약 9973억 원)로 급성장했으며 2015년에는 78억 달러(약 8조3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다. P2P 대부업체들은 주로 위험도가 높은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채무불이행에 직면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최근의 중국처럼 금융시장 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P2P 업체들은 금융권 내에서 가장 먼저 채무불이행 사태의 타깃이 될 수 있다.

    중국 P2P 시장의 위험신호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을 거둬들이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축소와 함께 P2P 업체의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해 대출금리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쉬훙웨이 온라인 렌딩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업체간 경쟁 심화와 인민은행의 유동성 축소,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 등이 P2P 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한 주요인"이라며 "중국 내 전체 P2P 업체의 80~90%가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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