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승진 탈락…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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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승진 탈락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이번 총경 승진 인사에서 탈락했다.
경찰청은 지난 9일 89명의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나 권은희 과장은 승진자에서 빠졌고, 민주당은 10일 "명백한 보복성 인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조사 당시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에 총경 승진에서 빠진 것을 부인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은희 승진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정의를 지킨 권은희 과장이 불이익을 받았다", "민감한 시기에 인사를 단행해 구설수에 오르는 건 좋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은희 승진 탈락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권은희 과장과 함께 2005년에 특채된 사시 출신은 총 9명인데 이번에 두 명밖에 승진하지 못했다"고 밝혀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이번 총경 승진 인사에서 탈락했다.
경찰청은 지난 9일 89명의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나 권은희 과장은 승진자에서 빠졌고, 민주당은 10일 "명백한 보복성 인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조사 당시 윗선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에 총경 승진에서 빠진 것을 부인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은희 승진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정의를 지킨 권은희 과장이 불이익을 받았다", "민감한 시기에 인사를 단행해 구설수에 오르는 건 좋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은희 승진 탈락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권은희 과장과 함께 2005년에 특채된 사시 출신은 총 9명인데 이번에 두 명밖에 승진하지 못했다"고 밝혀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