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9일 이석채 전 KT 회장(68)에 대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직하는 동안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00억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원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3일께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