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화제다.





9일 한 매체는 "이 전 대표가 신당이 만들어지면 창조한국당의 전 대표로서 저의 역할을 다 할 생각이라는 것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실용주의적인 노선이 제가 몸담았던 창조한국당의 정책과 가까운 것 같고 이념을 기반을 둔 정당보다는 저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가 지난 대선 때 안 의원을 지지한 바 있고 노원구 선거에서도 지원을 했다"며,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고도 매체는 언급했다.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등도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건 이용경 전 대표가 처음이다.



안 의원 측은 이들 자문위원들에도 신당 합류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매체는 밝혔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이용경 전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그는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마쳤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용경 전 대표는 뿐만 아니라 KT사장과 카이스트 교수, INSEAD 방문교수 등을 거치며 전문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그리고 2007년부터 창조한국당 공동대표를 지내면서 정치에 입문한 후, 이 전 대표는 2008년 18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해 당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용경, 안철수 신당 합류하는구나~", "이용경 말고도 안철수 신당에 누가 더 합류할지 궁금하다", "이용경, 자진해서 신당 합류 의사를 매체에 밝혔다니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정치권을 떠난 뒤,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옮겨 경영공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버클리대를 방문 중으로 오는 설을 즈음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이용경 트위터)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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