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해적'…100억~200억 대작 영화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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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여편 줄줄이 개봉…흥행 경쟁 예고
롯데엔터, '역린' 등 4편…CJ E&M 3편
롯데엔터, '역린' 등 4편…CJ E&M 3편
올겨울 내내 진행된 촬영은 오는 10일쯤 끝난다. 이후 몇 달 동안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하반기 중 개봉한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총제작비 180억원을 투입한 이 작품은 조선의 옥새를 삼킨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서정(김남길)과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이 펼치는 모험담이다.
그동안 경쟁사들에 비해 작은 영화들로 승부해 온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흑자 전환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적’을 포함해 4편이나 선보인다. 총제작비 120억원을 투입해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왕권과 신권의 다툼을 그린 ‘역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배신을 다룬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칼의 기억’ 등을 선보인다. 최승현(빅뱅의 탑)과 유해진 등이 출연하는 ‘타짜:신의 손’도 내놓는다.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CJ E&M은 ‘명량-회오리바다’ ‘국제시장’ ‘우는 남자’ 등을 선보인다. 190억원을 투입한 ‘명량-회오리바다’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역사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렸다. 최민식과 류승룡이 출연한다. ‘국제시장’은 6·25전쟁 때부터 현재까지 부산 국제시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와 가족의 서사 드라마.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쇼박스는 오는 7월 조선 후기 탐관오리에 맞서 도적들이 펼치는 통쾌한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를 개봉한다. 180억원을 투자한 이 영화에는 하정우·강동원이 출연한다. 캐스팅 단계인 유하 감독의 ‘강남블루스’도 연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 펼쳐내는 액션물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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