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연초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는 1950선에 안착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강세를 보이며 새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14포인트, 0.37% 오른 1953.28로 장을 마쳤습니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세와 내림세를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머무르다가,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이틀간 60포인트 넘게 빠졌지만 시장이 1900선을 단기 저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고, 내일 삼성전자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세가 짙은 하루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1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 총 1317억원 순매도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39%, 의약품 1.63%, 운수창고와 섬유의복이 1%가 넘는 강세를 보인 반면, 4분기 실적 우려 제기된 건설업이 3%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급락세의 진원지였던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사흘만에 각각 0.85%, 2.01% 상승했고,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에 한국전력이 2.92%, 4분기 견조한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무려 3.72% 오르며 사상 최대 시가 총액(26조79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호텔신라는 개장 직후 외국계 증권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 1.53%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주문 실수 해프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소폭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0.26% 상승한 500.62로 마감했습니다.

특징주로는 비트코인이 단위당 1천달러를 회복하며 관련주가 들썩였고,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을 맞이해 일자리 창출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7% 오른 1064.4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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