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동계 마케팅 행사인 '新나고 雪레는 福福 Festival(이하 복복 페스티발)'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성·귀경 교통비, 소원성취 기원, 제수·선물 구입, 여행 계획 등 분야별로 고객의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추가적인 혜택을 더 제공하는 '더 모어(The more~)'이벤트를 같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우선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신한카드로 주유하고 신한후불하이패스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통행료의 50%(최대 1만원·더모어 이벤트는 최대 2만원)를 캐시백해 준다.
또 새해소원 연계 이벤트도 실시한다.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건강·재테크·사랑·직장 관련 소원을 선택하고 신한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헬스자전거(30명)·100만원 캐시백(5명)·호텔 식사권(30명)·몽블랑 볼펜(10명)을 각각 경품으로 제공한다. 더모어 이벤트로 100만원 이상 이용고객 1명을 추첨해 500만원 캐시백을 증정하기도 한다.
제수·선물비용 지원 이벤트의 경우 총액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모든 응모고객의 유통업종(할인점·백화점·홈쇼핑·전자상거래) 이용금액 중 개인별 비중에 따라 1/n로 캐시백을 제공하고, 참여고객이 4만 명·5만 명을 초과하면 캐시백 총액이 3000만원·5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더블 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 5일 & 50만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명에게 행사기간 고객별로 받는 포인트·마일리지·할인 혜택을 두 배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 올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캐리어 등 경품을 받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통행료 캐시백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의 기간은 지난 1일부터 2월 4일까지이다. 모든 행사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사후 응모는 필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민의 만족도 지수가 3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표본 159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상대로 방문·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2024년 성남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수정구·중원구·분당구로 나눠 실시했다.만족도 수치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0~4점) '보통'(5~9점) '매우 만족한다'(10점) 등으로 구분해 집계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조사 결과 평균은 6.5점이었다. 구별로는 분당구가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정구 6.3점, 중원구 6.1점의 수치를 보였다.'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분당구민들은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분당구의 경우 7.1점을 기록했고, 수정구와 중원구는 각각 6.3점으로 동일했다.임신·출산·육아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만족도'(100% 만점) 역시 분당구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분당구민의 만족도는 41%였고 수정구 40.8%, 중원구 38%였다.삶의 만족도 수치와 달리 '공동체 의식' 조사 결과는 중원구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공동체 의식'(서로서로 잘 알고 지내는 편이다.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에 대한 구별 답변을 보면 '서로서로 잘 알고 지내는 편이다'는 중원구가 45.2%로 가장 높았고 분당구 42.4%, 수정구 40.1%를 기록했다.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역시 중원구 34.2%, 분당구 31.3%, 수정구 29.9% 순이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국민 10명 중 7명이 지난해보다 가계 형편이 악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물가가 치솟은 탓이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1.5%는 가계경제가 1년 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8.5%였다.가계경제가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했는지 묻자 '20~30% 악화'가 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0∼10% 악화'(23.2%), '10∼20% 악화'(21.5%), '0∼10% 개선'(18.5%) 순이었다.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분야는 '물가 상승'(71.9%)이 압도적이었다.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불안정(9.5%)이 뒤를 이었다.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으로 식료품·외식비(72.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에너지 비용(11%), 주거비(4.5%), 공공요금(3.4%) 등 순이었다.내년도 전망에 대해선 '악화할 것'이 64.2%, '개선될 것'이 35.8%였다. 소득 전망은 '감소' 52.1%, '증가' 47.9%였다. 지출 전망은 '증가' 54.2%, '감소' 45.8%다.가장 필요한 정책은 '생필품 가격 안정화'(58.4%), '에너지 가격 안정'(13.9%), '취약계층 선별 지원'(9.7%), '소비 관련 세금 감면'(7.9%) 순이었다.가계부채와 관련해선 '가계부채 증가 요인 해소 정책 강화'(41.1%)가 가장 많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31.6%), '취약계층 부채상환 지원'(13.0%) 순이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7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포인트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19일(현지시간) 월가에선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서 핵심 메시지 해석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증시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말에 주목해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일각에선 관세 불확실성을 계속해서 강조한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 금리 경로가 변하지 않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현재 인플레이션 일부는 관세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경우, 정책적 개입 없이도 이를 관망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으니 통화정책을 당장 변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이에 대해 뉴욕증시는 일제히 환호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83.32포인트(0.92%) 상승한 4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오른 5,675.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67포인트(1.41%) 오른 17,750.79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이번 증시 반등은 FOMC 회의일 기준으로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뉴욕증시는 Fed가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도 상승했다. 이에 대해 블랙록은 “대부분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었다”며 “최근 몇 주간 주식 시장이 크게 조정받았고,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도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반등이 나타난 것이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일각에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