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베이비 페어(임신·출산·육아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이식을 통한 각종 난치병 치료 사례와 세계 제대혈은행 현황 및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제대혈의 가치와 보관 필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제대혈 보관 계약을 맺는 임신부에게는 가격 할인과 보관 기간 연장,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신의 제대혈이 치료 효과가 높고 사용 가능한 질병도 많아 기증 제대혈에 비해 유용하다"며 "최근 제대혈 보관에 대한 임신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예년보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베이비 페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셀트리 제대혈은행' 홈페이지(www.celltree.co.kr)에서 방문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제대혈 외에도 행사장에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모비타(Movita)'와 코스메틱 제품 '페보니아(Pevonia)' 코너도 함께 마련해 상담 및 할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백혈병과 뇌성마비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